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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2016] 정세현 “청년들 무관심하면 통일대박 대신 분단피박”

By 한반도평화만들기    - 18-01-02 10:06    2,135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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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2030세대를 위한 통일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청년오디세이 통일스쿨’이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정세현 통일스쿨 교장(전 통일부 장관),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박관용 전 국회의장,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 
 

‘청년오디세이 통일스쿨’이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청년오디세이 통일스쿨 출범
홍용표, 대학생 등 40여 명에 첫 강연
“통일은 아시아 새 성장동력 될 것”


한반도 평화와 통일시대를 열어갈 대학생·청년 지도자 양성을 위한 통일스쿨이 3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통일스쿨은 올해 어젠다로 ‘통일, 교육부터 시작하자’를 제시한 중앙일보가 2030세대를 위해 마련한 통일 배움터다.

이날 출범식에는 통일스쿨에 참여하는 청년 40여 명을 포함해 박관용 전 국회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통일스쿨 교장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맡았다. 정 교장은 개회사에서 “통일은 누가 가져다주는 게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야만 가능한 일”이라며 “청년들이 의외로 통일 문제에 관심이 적다고 하는데 이걸 바꿔놓지 않으면 ‘통일 대박’은커녕 ‘분단 피박’만 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북한의 실체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와 접근이 필요하다. 청년들이 통일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격려하는 것이 언론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북한은 어쩔 수 없이 우리의 미래와 연관돼 있다. 청년 세대 여러분이 공부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1994년 통일원 장관을 지낸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인데 과연 어떻게 준비하고 기획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했다.

통일스쿨에는 고려대·동국대·서울대·숙명여대·아주대·연세대 등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통일운동 청년 활동가 등이 참가한다. 강의는 오는 6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열린다.

강사진엔 북한·통일 관련 전문가가 대거 포진됐다. 강연 첫 테이프는 이날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시대 준비’라는 제목으로 끊었다. 홍 장관은 “통일은 동북아 갈등 극복에 기여하고 아시아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할 것”이라 고 말했다.

향후 이국종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 브라이언 마이어스 동서대 교수, 전현준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장 등도 강사로 나선다. 2011년 1월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큰 부상을 당한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이국종 센터장은 대북 의료 지원 문제를 강연할 예정이다.

전현준 원장은 북한이 36년 만에 치르는 제7차 노동당 대회(5월 초 예정)에서 ‘김정은 시대’를 본격 선포하는 의미를 설명할 계획이다. 강연 외에도 분단 현장 체감을 위해 ▶국가정보원 안보전시관 방문 ▶오두산 통일전망대 방문 ▶비무장지대(DMZ) 투어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오는 7월에는 북·중 접경 지역과 백두산, 광개토대왕비 등을 답사하는 ‘청년오디세이’ 일정도 잡혀 있다. 이는 지난해 6월 22~27일 단둥(丹東)에서 훈춘(琿春)에 이르는 북·중 접경 지역 1400㎞를 답사한 평화오디세이의 ‘청년판’이다. 평화오디세이는 한국의 대표 지성 31명이 한반도 갈등의 골을 메우기 위한 ‘성찰과 소통’의 여정을 함께하자는 뜻에서 마련됐었다.

통일스쿨 학생들은 “ 이번 기회를 통해 희망의 불씨가 살아났으면 좋겠다”(안정은씨), “체계적인 통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정성호씨)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출처: 중앙일보] [평화 오디세이 2016] 정세현 “청년들 무관심하면 통일대박 대신 분단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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